건강 이야기

백혈구 수치 낮으면? 나타나는 증상 및 백혈구감소증

faithful-information 2025. 5.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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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을까요?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평소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면 백혈구 수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백혈구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하며, 외부 병원균과 싸우는 중요한 병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 몸속 방어력이 현저히 떨어져 감염에 쉽게 노출되고, 때로는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만큼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혈구 수치 낮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지, 그리고 지속되면 생기는 백혈구 감소증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혈구

백혈구 수치 낮으면

위에서 말했듯이, 백혈구 수치 낮으면 감염이 쉽고 피로감이 많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백혈구 수치가 정상보다 많이 낮아지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발열: 감염이 없는 상태에서도 갑작스러운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백혈구가 줄어들어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 반복되는 감염: 폐렴, 피부 감염, 요로 감염 등 비교적 가벼운 병원균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 상처 회복 지연: 백혈구는 상처 부위에서 염증 반응과 조직 회복을 돕는데, 수치가 낮으면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덧날 수 있습니다.
  • 입안 궤양, 인후통: 구강 점막이 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궤양이 생기고, 입안이나 목이 쉽게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 만성 피로감: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으며, 무기력감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지속적인 감염이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식욕이 줄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두통, 근육통: 전신 면역 저하로 인해 비특이적 통증이 생기거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바로 백혈구감소증(Leukopenia)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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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WBC, White Blood Cells)란?

우리 몸은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방어 체계의 핵심이 바로 백혈구(WBC, White Blood Cells)입니다. 백혈구는 주로 골수에서 생성되며, 우리 몸속을 순환하면서 면역 시스템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정상적인 백혈구 수치는 일반적으로 4,000~10,000개/μL로 알려져 있으며, 이 범위를 벗어나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혈구

백혈구감소증

백혈구감소증은 말 그대로 백혈구 수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백혈구가 줄어들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떨어져, 평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가벼운 감염조차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이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어 조기 인지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백혈구감소증 유형

백혈구는 여러 종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어떤 세포가 줄어드는지에 따라 증상과 위험도 달라집니다.

 

호중구 감소증 (Neutropenia)

호중구는 백혈구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주로 세균 감염에 대응합니다. 호중구 수가 감소하면 감기, 폐렴, 요로감염 등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 원인: 항암치료, 자가면역질환, 선천성 질환, 약물 부작용 등
  • 주의사항: 1,500/μL 미만이면 경증, 500/μL 미만이면 중증으로 간주하며 즉각적인 감염 관리가 필요합니다.

과립백혈구 감소증 (Agranulocytosis)

과립구는 호중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들이 거의 없어지는 수준까지 감소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매우 드문 질환이지만,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거의 없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원인: 특정 항생제나 항정신병약, 항갑상선약 등이 대표적입니다.
  • 증상: 갑작스러운 고열, 인후통, 전신 쇠약감 등

림프구 감소증 (Lymphopenia)

림프구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백혈구입니다. 림프구 수가 감소하면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특정 기생충 감염 등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 원인: HIV/AIDS, 영양실조, 면역억제 치료 등
  • 특징: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오랫동안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혈구감소증 원인

백혈구 수가 감소하는 원인은 정말 다양한데,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약물: 항암제, 면역억제제, 항생제 등은 골수 기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감염: 특히 바이러스성 감염(예: 간염, 인플루엔자, HIV 등)은 일시적인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질환: 전신홍반루푸스(SLE)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해당합니다.
  • 영양결핍: 비타민 B12, 엽산 결핍은 혈액 세포 생성에 영향을 줍니다.
  • 골수 질환: 골수이형성증후군, 백혈병 등 심각한 혈액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백혈구 감염 관련 사진

백혈구감소증 진단

  • 혈액검사: CBC(전혈구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 및 세부 유형을 확인합니다.
  • 원인 평가: 필요 시 바이러스 검사, 골수 검사, 약물 병력 확인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합니다.

백혈구감소증 치료

  • 원인 질환 치료, 백혈구 생성 촉진제(G-CSF) 사용, 감염 시 항생제 투여 등으로 접근합니다.
  • 생활관리: 손 씻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 날음식 피하기 등 감염 예방이 중요합니다.

 

백혈구감소증은 단순히 수치가 낮다는 의미를 넘어, 우리 몸의 면역 방어력이 크게 약해진 상태를 뜻합니다. 특히 면역이 중요한 고위험군에서는 빠른 진단과 적극적인 관리가 생명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백혈구 수치를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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