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변비약 둘코락스 임산부 지사제 임산부 설사약 임산부 설사 배아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 변화로 인해 소화기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변비와 설사는 많은 임산부가 겪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모든 약물이 임산부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므로, 어떤 약물을 선택해야 하는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산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지사제(설사약)와 변비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임산부 소화기 문제: 변비 그리고 설사

임신 중 변비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증가로 인해 장운동이 느려지고, 자궁이 장을 압박하면서 발생합니다. 또한 철분제 복용도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임신 중 설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 음식 섭취 변화, 스트레스, 장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염과 같은 감염성 설사는 주의해야 합니다.

---

임산부가 복용할 수 있는 지사제(설사약)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모든 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비교적 안전한 지사제

로페라미드(Loperamide)

• FDA 등급: B (동물 연구에서 위험성 없음, 임산부 대상 연구 부족)
• 급성 비감염성 설사(스트레스성 설사 등)에 단기간 사용할 수 있음
• 감염성 설사(식중독, 바이러스성 장염)에는 사용 금지
• 복합제의 경우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함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유산균제제)

• FDA 등급: Generally Recognized as Safe(GRAS)
• 장내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며, 설사와 변비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피해야 할 지사제

비스무트 서브살리실레이트(Bismuth Subsalicylate)

• FDA 등급: C/D (태아에게 위험할 가능성이 있음)
• 살리실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임신 중 피하는 것이 좋음

흡착제(Kaolin, Pectin 등)

• 안전성에 대한 연구 부족으로 임신 중 사용이 권장되지 않음

 

---

임산부가 복용할 수 있는 변비약

임신 중 변비는 매우 흔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치질, 복부 불편감, 장내 가스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이 기본이지만, 심한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비교적 안전한 변비약

부피형 완하제(Bulk-forming laxatives)

• 예: 차전자피(Psyllium), 메틸셀룰로오스(Methylcellulose)
• 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만듦
• 장기간 사용 가능하며 비교적 안전함

삼투성 완하제(Osmotic laxatives)

• 예: 락툴로오스(Lactulose), 폴리에틸렌글라이콜(PEG)
• 장내 수분을 증가시켜 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
• 임신 중 비교적 안전하지만, 과다 복용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

연화제(Stool softeners)

• 예: 도큐세이트(Docusate)
•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을 용이하게 함
• 비교적 안전하나 장기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음

💡비사코딜(Bisacodyl, 둘코락스)은임신 중 변비에 사용될 수 있지만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후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피해야 할 변비약

자극성 완하제(Stimulant laxatives)

• 예: 센나(Senna)
• 장을 직접 자극하여 배변을 유도하는 약물로,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음

---

임산부 지사제 변비약 복용 시 주의할 점

• 모든 약물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 자연적인 방법(수분 섭취, 식이섬유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우선 고려하세요.
• 지사제 사용은 단기간만, 변비약은 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하세요.
• 심한 설사나 변비가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생활 속 관리법

변비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
•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
• 규칙적인 걷기, 가벼운 운동
• 철분제 복용 시 변비가 심해진다면, 철분제 변경 또는 식이 조절 고려

 

설사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줄이기
•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손 씻기, 음식 보관 주의)
• 수분과 전해질 균형 맞추기(이온음료, ORS 용액 섭취)

---

임신 중 발생하는 변비와 설사는 흔한 증상이지만, 무조건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생활 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복용이 필요할 경우, 비교적 안전한 약물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약물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