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기관지확장증 증상 치료 원인 등 -반복되는 기침과 가래 혹시?

faithful-information 2025. 4. 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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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이 심한 날이 많아지면서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감기처럼 생각하고 지나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기관지확장증(Bronchiectasis)의 징후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기관지확장증은 흔히 알려진 천식이나 폐렴보다 조금 낯선 이름이지만, 그 증상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오늘은 기관지확장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관지확장증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기관에서 폐로 이어지는 통로) 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고 그 안에 염증이나 흉터가 쌓이면서 점액 배출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폐질환입니다. 말 그대로 기도가 점점 늘어나고 손상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가래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세균 감염이 반복되어 폐 손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 기관지확장증 해부학적 위치 및 병리적 변화

  • 해부학적 위치: 기관지 (Bronchus)
  • 병리적 변화: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며 점막 손상, 섬모 기능 저하, 점액 정체 발생하여 감염과 염증이 반복됨

기관지 내 섬모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이물질이나 세균을 제거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만성적인 감염으로 이어져 기관지벽의 변형과 손상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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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확장증 원인

  • 과거 감염 병력: 결핵, 폐렴 등 심한 호흡기 감염, 낭성섬유증(Cystic Fibrosis)
  • 면역결핍 상태: 선천적 또는 후천적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반복적인 감염이 발생
  • 만성적인 기도 자극: 오랜 기간 흡연 or 공해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

특히 소아나 고령자에서 음식물이나 분비물이 폐로 넘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증 증상

기관지확장증은 다음과 같은 만성적 증상을 동반합니다.

  • 지속적인 기침 (주로 가래를 동반)
  • 다량의 화농성 가래 (누런 가래,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많음)
  • 객혈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 숨참, 호흡곤란
  • 잦은 폐 감염 또는 기관지염

일부 환자는 열이 날 수도 있으며, 야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기침이나 가래가 수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기관지확장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관지확장증 진단

  • 흉부 X-ray: 기관지의 비정상적인 확장이 보일 수 있으나 민감도가 낮음
  • 고해상도 흉부 CT (HRCT):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확장된 기관지 구조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객담 검사: 감염의 원인균 확인을 위해 실시
  • 폐 기능 검사: 폐의 용량 및 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

 

기관지확장증 치료

기관지확장증은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합병증 예방이 핵심입니다.

 

✅ 항생제 치료

  • 감염이 발생했을 경우 항생제를 사용해 염증을 조절

✅ 기관지 청소 (가래 배출 촉진)

  • 체위 배출법: 머리를 아래로 하고 흉부를 두드려 가래를 배출

✅ 흡입치료 및 점액 용해제 사용

  • 물을 충분히 마셔 점액을 묽게 함

✅ 기관지확장제 사용

  •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는 약물 사용

✅ 예방 접종

  • 폐렴구균 백신, 독감 백신은 필수
  • 감염으로 인한 악화를 예방

✅ 생활 습관 개선

  • 금연
  • 공기청정기 사용, 먼지 및 곰팡이 제거
  • 규칙적인 운동으로 폐 기능 유지

기관지확장증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지만, 초기에 제대로 진단되지 않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누런 가래가 자주 나오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꼭 흉부 CT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치료를 통한 관리입니다. 병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거 잊지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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