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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 크림이나 세럼을 바르고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에 피부가 들뜬 듯하고, 화장이 잘 안 먹는 느낌.. 혹시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이런 현상은 레티놀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오늘은 레티놀 사용 후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부터, 화장이 들뜨지 않게 관리하는 팁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릴게요.
레티놀 사용 시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
레티놀은 피부 속에서 레티노익산(retinoic acid)으로 전환되어 세포 턴오버(피부 재생)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로 인해 묵은 각질이 빠르게 탈락되면서 피부 표면이 매끈해지지만,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각질 일어남: 피부 재생이 빨라져서 각질이 들뜨고, 일시적으로 거칠어 보일 수 있어요.
- 따가움/붉어짐: 피부가 얇아지거나 예민해져 자극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 건조함: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수분 손실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레티놀 반응기(Retinol Reaction Period)"라고 부르며 보통 2~4주 정도면 피부가 적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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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로 화장이 안 먹을 때 대처법
아침에 각질 들뜸이 있다면?
- 세안은 미온수로 부드럽게: 자극적인 클렌저 대신 순한 약산성 클렌저나 물세안 권장
- 수분 진정 토너로 각질 정돈: 알코올 없는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부드럽게 닦아내듯 사용하면 들뜬 각질 제거에 도움
- 보습 3단계 루틴 적용: 히알루론산 앰플 → 진정 크림 → 유분막 형성 크림 순으로 레이어링
- 메이크업 시 수분 프라이머 사용: 파운데이션 전에 발라주면 밀림 없이 밀착력 향상
- 스펀지 또는 브러시로 두드리듯 메이크업: 손보다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각질 부각을 줄여줌
피해야 할 행동
- 각질 제거 필링젤, 스크럽: 레티놀로 이미 예민해진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음
- 물리적 박박 문지르기: 피부 장벽 손상 + 붉어짐 유발 가능성
- 각질이 신경 쓰인다고 긁거나 떼어냄: 2차 염증이나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음
밤에 레티놀 바를 때 함께 하면 좋은 팁
- 완전 건조된 피부에 사용 (세안 후 20~30분 뒤)
- 적은 양만 사용 (완두콩 크기)
- 자극 시, 보습제와 섞어 바르기
- 격일 사용 후 주 2~3회로 점차 늘리기
- 낮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마무리 정리
각질 일어나는 이유 | 세포 턴오버 증가로 묵은 각질 탈락 |
화장 안 먹는 이유 | 각질 들뜸 + 수분 부족 |
피해야 할 것 | 필링, 스크럽, 긁기, 과도한 세안 |
관리 팁 | 저자극 세안 + 수분 집중 + 도구 메이크업 |
레티놀은 잘만 사용하면 모공, 주름, 피부결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초기 적응기에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어요. 이 시기를 보습과 진정 중심 루틴으로 무리 없이 넘기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수록 더 부드럽게, 더 천천히 접근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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